난청은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청력손실의 유형이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1) 전음성 난청 (Conductive hearing loss)
외이 또는 중이의 전음기관의 문제로 음의 전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서 기도청력은 저하, 골도청력이 정상이거나 기도 청력과의 차이가 있는 청력 평가결과를 나타냅니다. 원인으로는 외이도에 귀지가 막힌 경우 , 고막의 천공, 중이염 또는 이경화증, 이소골 이탈등으로 대부분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며 회복 후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면 청력개선효과가 가장 좋은 난청 유형입니다.

2) 감각 신경성난청 (Sensory neural hearing loss)
내이 또는 내이에서 대뇌피질의 청각중추까지의 청각신경로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로 음이 정상적으로 외이와 중이를 통해 전달되어도 달팽이관(와우)이나 와우신경에서 전달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청력평가 결과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이 같은 유형으로 떨어져 있는 유형을 나타내며, 보청기 착용 시 정확한 착용 전 청력평가와 어음이해도 평가가 요구됩니다. 또한 보청기 착용 후에도 꾸준한 상담 및 재적합이 필요하며, 여러 가지 소리를 구별해 듣는 연습(청능 훈련)이 필요로 되어집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에는 다음의 난청이 포함됩니다 .


모양에 따른 종류
1) 고막형 (CIC,Completely In the Canal)
초소형 (외이도내에 완전히 삽입)
보청기 착용여부를 잘 식별 하지 못해 직장인들이나 초,중,고등학생들의 사용시 만족도가 높습니다.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 적고, 고주파음의 증폭에 유리 하므로 음질이 선명 합니다.
경,중도 난청에 주로 적합
밧데리 : 5A,10A 사용 (밧데리 수명 약 3~5일)

2) 귀속형 (ITC, In The Canal)
조작이 간편하며, 착용이 용이 합니다. 음량조절기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귀 외형에 맞게 맞춤 제작하며, 주로 노인층이나 외이도가 너무 작아 고막형이 곤란한 초등학생 연령층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경,중,고도 난청에 주로 적합
밧데리 : 10A,312 사용 (밧데리 수명 약 5~7일)

3) 귀걸이형 (BTE, Behind The Ear)
귀꽂이(ear mold)를 달아 귀바퀴에 거는 타입이며 출력이 크므로 고도 난청인에게 적합 합니다.
귀 외부에 노출 되므로 외관상 잘 보이며 손상 가능성이 높아 보청기 수명은 다소 짧습니다.

4) 박스형 (Box Type)
보청기 본체를 호주머니나 옷 속에 넣고 본체와 연결된 이어폰을 귀에 꽂아 사용하는 타입입니다.
출력이 높아 심도 난청인에게 적합하며 가격이 저렴합니다.
보청기 마이크가 옷 속에 위치하므로 음질이 실물감이 다소 떨어지며 움직일 때 마다 옷과 보청기가 마 찰 하는 소음이 증폭 됩니다.

5) 안경형 보청기
안경다리의 진동자가 귀 뒤 유양돌기를 자극해서 소리를 전달하는 골도형 보청기입니다.
보청기가 다소 무겁고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므로 음질이 자연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으나 외이도가 막 혀 있어도 사용이 가능한 보청기입니다.